무릎 관절염에 좋은 운동 vs 피해야 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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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에 좋은 운동 vs 피해야 할 운동

아는만큼 건강하다.

by 오디너Lee 2024. 6. 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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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무릎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고 닳아 없어져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연골은 관절의 끝 부분을 덮고 있는 매끄럽고 탄력 있는 조직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운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관절염이 발생하면 이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뼈끼리 직접 마찰하게 되어 극심한 고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치료에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운동 요법, 체중 관리, 그리고 심한 경우 수술 등이 포함됩니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연골 손상을 방지하려면 적절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무릎 관절염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적은 여성에게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과 피해야 할 운동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제부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과 피해야 할 운동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관절염에 좋은운동 나쁜운동
관절염에 좋은운동 나쁜운동 / © 중앙일보에스

 

관절염에 좋은 운동

무릎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은 실내 자전거입니다. 의자에 앉아 페달을 돌리는 실내 자전거는 무릎에 하중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페달의 저항을 낮춘 상태에서 운동하면 근력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에 가까워집니다. 실내 자전거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려면 페달의 저항을 높은 강도로 설정하고, 5회 페달을 돌린 뒤 1분 휴식을 취하는 방법으로 5회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저항의 강도를 높이고 반복 횟수를 늘려 나가면 됩니다.

 

또한, 레그 익스텐션과 레그 컬과 같은 발을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 수행하는 운동도 안전하게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레그 익스텐션은 앉은 상태에서 발목에 중량을 걸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으로, 이때 발이 공중에 떠 있어 무릎에 하중이 가해지지 않고 허벅지 앞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레그 컬은 엎드린 상태에서 발목 뒤쪽에 중량을 걸고 다리를 들어올려 허벅지 뒤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입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무릎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어 무릎 관절염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춰 강도와 반복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야 할 운동

관절염 환자가 피해야 할 운동에는 발이 지면과 접촉한 상태에서 수행하는 운동이 포함됩니다. 대표적으로 스쿼트가 있습니다. 스쿼트는 앉았다 일어나며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지만, 잘못된 자세로 수행할 경우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가해져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이 발끝을 지나치게 앞으로 나가게 되면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레그 프레스와 같은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그 프레스는 앉은 상태에서 두 발을 이용해 발판을 밀어내는 운동인데, 이 과정에서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게 되고, 운동기구의 무게가 추가되면서 무릎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무릎 관절에 불필요한 압력을 가해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을 진단받았다면, 체중 감량을 통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함께 걷기, 가벼운 러닝, 아쿠아로빅과 같은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나 러닝을 할 때는 러닝머신을 이용하기보다는 실외에서 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러닝머신의 경우 속도를 미리 설정해두고 운동하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면 발이 무거워져 지면을 디딜 때의 충격이 고스란히 무릎에 전달될 수 있습니다. 등산과 같이 내리막길을 걸어야 하는 운동도 피해야 하는데, 내리막길을 걸을 때 중력의 영향으로 무릎에 많은 하중이 가해져 주의해야 합니다.

 

내리막길을 내려올 때는 특히 무릎 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운동들은 무릎 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관절염 환자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대신,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무릎 관절염 환자는 운동뿐만 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약물과 주사 치료로 통증을 조절하고,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오다리와 같은 다리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줄기세포 이식술, 오다리 교정술,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도 재활을 위한 꾸준한 운동은 필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무릎 관절염 환자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통증을 관리하고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이는 무릎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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